Page 68 - 고경 - 2018년 1월호 Vol.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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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 제58호 발행일 2018년 2월 10일 신고번호 종로 라00406 발행처 서울시 종로구 삼봉로 81, 1232호 전화 (02)2198-5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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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맑은 거울로 오늘을 비추는 마음 여시아견
임제록을 출간하며
선림고경총서로 만나는 스님 이야기
선종 제2조 혜가(慧可)
성철 스님의 생활속 가르침 큰스님의 묵향을 더듬다
깨달음이라는 대변환
『명추회요』, 그 숲을 걷다
참으로 내가 살고 싶거든 남을 도웁시다. 내가 사는 길은 오직 남을 58 구나발타(求那跋陀) 삼장의 말씀
돕는 것밖에 없습니다. 아무리 상반된 처지에 있더라도 생존을 위해
서는 침해와 투쟁을 버리고 서로 도와야 합니다. 물과 불은 상극된
물체이지만, 물과 불을 함께 조화롭게 이용하는 데서 우리 생활의 2018. 02.
기반이 서게 됩니다.
동생동사(同生同死), 동고동락(同苦同樂)의 대 진리를 하루빨리 깨달아
서 모두가 침해의 무기를 버리고, 우리의 모든 힘을 상호협조에 경
주하여 서로 손을 맞잡고 서로 도우며 힘차게 전진하되 나를 가장
해치는 상대를 제일 먼저 도웁시다. 그러면 평화와 자유로 장엄한 Monthly Magazine
이 낙원에 영원한 행복의 물결이 넘쳐흐를 것입니다.
⊙ 『자기를 바로 봅시다』 중에서
해인사
58 vol
백련암
2018. 02.
Monthly Magaz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