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8 - 고경 - 2017년 10월호 Vol.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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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맑은 거울로 오늘을 비추는 마음

성철 스님의 생활속 가르침

남을 돕는 것, 남에게 이로운 것은 선(善)이라 하고, 남을 해치는 54
것, 남에게 고통을 주는 것은 악(惡)이라 합니다. 그러나 불교의

진정한 의미에서는 선이란 선과 악을 완전히 버리고 또 선과 악
이 융합하는 것을 말합니다. 선과 악이 대립되어 있는 것은 진정 2017 . 10.
한 선이 아닙니다. 상대적인 변견을 버리라는 것입니다. 그럼 선
도 버리고 악도 버리고 어떻게 하라는 것인가? 선도 버리고 악도

버리는 여기에 참 선이 나오는 것입니다.

⊙ 『영원한 자유』 중에서 Monthly Magazine

여시아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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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한 먼지 속의 광활한 우주 54
201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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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 제54호 발행일 2017년 10월 10일 신고번호 종로 라00406 발행처 서울시 종로구 삼봉로 81, 931호 전화 (02)2198-53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