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0 - 고경 - 2021년 8월호 Vol.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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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0호 | 인사말 | “8월호는 『고경古鏡』 제100
호가 됩니다. 지령紙齡 100
호를 맞은 『고경』에 발행인
스님의 ‘특별한 인사말씀’
『고경』 제100호 발행 을 실었으면 합니다.”
『고경』 편집장의 청탁을 받고 글
원택 스님 발행인
을 쓰기 위해 잠시 회상에 잠기니
28년 전 사리탑 불사가 머릿속에 떠
올랐습니다. 성철 대종사께서 열반
에 드시고 2년이 지나고 사리탑 불
사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 사리
탑 건립과 관련된 소식을 전할 생각
으로 1996년 3월 계간季刊으로 『고
경』 봄호를 창간하게 되었습니다.
아무런 준비도 없고, 경험도 부족
한 상황에서 계간 잡지를 만든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성철
스님 사리탑 불사가 3년여에 걸친
불사 끝에 마무리되자 『고경』도
1998년 가을 통권 11권을 끝으로
종간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발간됐던 11권의 계간 『고경』
을 다시 넘겨보니 감회가 남다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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