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78 - 고경 - 2023년 4월호 Vol.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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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택스님은 이날 추모법문을 통해 “성철 큰스님의 가르침에 따라 간화선
대중화를 위해 한평생 진력했던 분이 바로 원융스님이었다.”며 “큰스님 30
주기를 맞아 더욱더 정진하는 문도가 되도록 하자.”고 당부했습니다.
원융스님의 맏상좌 일선스님(정안사 주지)도 “바쁘신 가운데도 추모다례
제에 참석해 주신 대중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깨달음을 극칙으로
삼으라던 은사스님 말씀대로 열심히 정진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성철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간화선 선양’을 사명으로 생각했던 원융스님
은 문도와 제자들에게 “이오위칙以悟爲則을 명심하면서 절대로 화두를 놓
치지 말라.”는 당부를 남기고 2019년 3월 3일 오후 10시 20분 해인사 관음
전 수좌실에서 원적圓寂에 들었습니다.
원근스님 입적 … 3월 17일 백련암서 49재 엄수
사진 5. 원근스님 진영.
수좌로서 평생 화두참구에 진력했던 원근스님이 지난 1월 28일 열반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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