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 - 선림고경총서 - 02 - 산방야화
P. 5

달마스님의 바로 가리키는 선[直指之禪]은
                      마음을 이용하여 들어갈 수 있는 것도 아니며
                      생각으로 들어갈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이 자리는 발들여 놓을 틈도 없고
                      손에 닿지도 않는 곳입니다.
                      단박에 깨쳐야 할 이 자리는
                      직접 자신의 본성을 향하여
                      미끄러지듯 한 걸음에 성큼
                      밑바닥까지 쑥 들어가야 합니다.

                      -본문 중에서-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