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94 - 선림고경총서 - 04 - 치문숭행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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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으로 된 말씀들을 한글로 번역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
어서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합니다.때로는 큰스님의 구술
(口述)을 옮기고,때로는 선(禪)의 이치를 여쭈면서 글 밝은 이들
에게 번역을 부탁하였습니다.
우 우우DNDNDNDNDNDNNNNNNNN우리나라 선종사(禪宗史)에서 처음 시도하는 선서 번역 사업인
데다 큰스님께서 연로하시어 하나하나 감수하실 수가 없었기 때
문에 번역에 허물이 많으리라 싶습니다.이 점을 널리 이해하시고,
더러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독자들께서 다 함께 동참하시어 더 완
벽한 글이 되도록 이끌어 주신다면 더없는 다행이겠습니다.
저희로서는 선림고경총서의 간행 불사(佛事)가 겨레의 공동의
문화 재산이 됨과 아울러 후손들에게 부처님의 크고 밝은 가르침
을 전하는 이 시대의 훌륭한 유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이러한 선림고경총서의 원만한 간행이 조계(曹溪)의 개울을 건
너는 징검다리가 되어,선림(禪林)에 백화(百花)가 난만하고 모든
이들은 자성을 깨쳐 성불(成佛)하길 발원합니다.
佛紀 2532年 端午節
해인사 백련암(海印寺 白蓮庵)
백련선서간행회(白蓮禪書刊行會)
圓 澤 和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