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9 - 고경 - 2016년 10월호 Vol.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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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의 법문이 이어졌다. 미움과 분노를 가진 채 거부하는
                          【「고경」회원 안내 】
 그런 태도는 전혀 불교인답지도 않고 문제를 해결할 수도 없
 을뿐더러 자신에게도 남에게도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고경」회원은 선림 운영회원·선림 보시회원으로
 했다. 나는 그 스님을 이길 수가 없다. 구구절절이 다 옳은 말  구성됩니다.
 인데 거기다 무슨 말을 붙이겠는가. 그러나 서운하다. 본병이
 도질 만큼 서운하다. 태어나면서부터 차별 받고 자라면서 차

 별받고 일하면서 차별받았다. 왜? 여자니까. 평생 울분이 쌓
            � 선림(禪林) 운영회원
 일 만하지 않나. 이런 사람이 차별을 말할 때는 그냥 가만히
            「고경」발간 및 보급의 밑거름이 되어 주시는 분입니다. 자격에는 제
 들어주면 안 되나. 몇 마디 하지도 않아서 상대의 말을 자르
            한이 없으며, 1만원을 기본으로 매달 한 구좌 이상의 일정 보시를 꾸준
 고 법문을 하시는 스님을 보며 서운한 마음과 함께 아직 멀  히 희사하는 분들입니다. 운영회원께서 지정해 주시거나 위임을 해주
 었다는 생각이 든다.  시면 불교관련 단체에「고경」을 보내드립니다.
 법문의 결론으로 스님은 내게 긍정적인 마음을 갖도록 노
 력하라고 했다. 이 선생에게 경전을 가르쳐주신 분도 비구 아  � 선림(禪林) 보시회원
 니냐, 그 한분으로 충분하지 않느냐고 물었다. 이 말씀이 참
               「고경」을 정기적으로 받아 보는 분을 대상으로 삼고 있습니다.
 고맙다. 그 한 분 말고도 내게 과분하다 싶을 정도로 잘해주
                (1년 보시 : 25,000원)
 신 스님들이 많다. 안 그래도 그 힘으로 버티고 산다. 그러나
 충분하진 않다. 나를 부르는 호칭인데도 감히, 차마 싫다고
            �「고경」후원 및 보시 관련 계좌번호
 말하지 못하다가 이제야 겨우 말할 수 있게 되었는데 다시
 착한 사람으로 돌아가기는 싫다. 착함을 포기하는 그 대가로   국민은행 006001-04-265260    예금주: 해인사백련암
 욕먹을 각오를 하면서, 부탁을 받아들여 나를 이름으로 불러  농  협 301-0126-9946-11   예금주: 해인사백련암
 주시는 스님께 고마움을 느낀다.

            ※후원 및 보시를 보내신 후에는 아래 연락처로 전화를 해주시기 부탁드립니다.

 이인혜   ●          불교학을 전공하였고, 봉선사 월운 스님에게 경전을 배웠다. <선림고
 경총서> 편집위원을 역임했고 『승만경』, 『금강경오가해설의』, 『송고백칙』을 번역했다.   문의 : 「고경」독자관리부│(02)2198-5375
                          편집실│(02)2198-5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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