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 - 고경 - 2017년 6월호 Vol.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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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시아견





         ‘삼천배, 나를 찾는 수행’을


          보고 나서…




         글 : 원택 스님










           지난 2월 정월대보름이 지난 후 전화 한 통을 받게 되었습
         니다.

           “저는 KBS1 ‘다큐 공감’을 제작하는 작가 김정민입니다. 불
         자들이 삼천배 하는 모습을 담아서 프로그램을 만들려 하는
         데, 스님의 협조를 부탁드리고 합니다.”                                                해 보았습니다. ○○○ 씨, ○○○ 씨 등 참석자들 몇 분도 인터

           “삼천배는 아무나 할 수 있는 수행이 아닌데, 대중들에게                                     뷰를 할 수 있게 주선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공감을 얻을 수 있겠습니까?”                                                        “지금 콕 집어 말씀하신 분들을 개별적으로 인터뷰하기에
           “지금 세상에서는 108배에 대한 관심이 많습니다. ‘절’ 하면                                 는 그분들의 사생활도 있기에 곤란할 것 같습니다. 다만 지금
         성철 큰스님과 삼천배를 연관 짓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백련암에서 매주 주말에 절을 하는 모임이 있는데 첫째 주, 셋
         백련암으로 찾아가 삼천배 하는 분들의 모습과 마음을 담아                                       째 주 토요일에 참여하는 팀들을 만나보면 그 분들과 쉽게 인

         보고 싶습니다. 길지는 않지만 백련암에서 삼천배 하는 모습                                      터뷰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 가운데 첫째 주 토요일 오전 9
         이 몇 편의 TV프로그램에 방영되어 있어서 기초자료를 정리                                      시부터 오후 5시까지 삼천배를 하는 ‘영원한 자유’ 팀이 있는



         ● 고경                                           2017. 06.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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