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2 - 고경 - 2019년 5월호 Vol.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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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 부처님께서 도리천에서 하강한 상깟사 유적.




           이며 지상에 부처님이 계시지 않자 부처님을 사모했던 우전왕이 부처님

           의 모습을 상으로 만들었다는 ‘우전왕 불상 조성’의 계기가 된 사건이기도
           하다(사진 1).

             ‘33천 강하’ 또는 ‘삼도보계 강하’라고도 불리는 이 불전 장면은 일찍부
           터 인도에서 표현되었으며 여러 지역에 걸쳐 애호되었던 주제였다. 간

           다라의 ‘도리천 강하’에 관한 연구로는 알프레드 푸쉐A. Foucher와 파비
           C.L.Fabi의 선행 연구가 있고, 중인도의 ‘도리천 강하’에 대해서는 코에츠

           카肥塚隆의 연구가 있다.
             어느 날 갑자기 부처님은 제자들의 눈에서 사라졌다. 3개월 간 지상에

           서 자리를 비우게 되는데 이 때 도리천에 환생한 어머니를 위해 설법하러
           천상으로 올라갔다고 한다. 초기 경전(『디가니까야』 등)에 나타난 다른 이유

           는 제자들에게 부처님께서 계시지 않아도 스스로 길을 찾을 수 있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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