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9 - 고경 - 2019년 7월호 Vol.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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듯 들더랍니다. 그래서

                                                     모든 것을 놓아 버리고
                                                     토굴을 개착하는데 모

                                                     든 것을 바치고 있다고
                                                     했습니다. 토굴 보는 일

                                                     을 마치고 거실로 올라
                                                     와 점심을 먹으며 이 얘

                                                     기 저 얘기로 이어졌습
                                                     니다.

                                                        “스님! 저 굴을 개착
                                                     해 가다가 겁외사와 기

                                                     념관이 떠오르며 그 동
                                                     안 무언가 미완의 감정

                                                     을 숨길 수 없어 왔습니
                                                     다. 무엇을 보완해야 완

                                        산청 겁외사에      성도를 높일 수 있을까
                                          세워질 성철
                                        스님의 출가상.     하는 마음이 떠나지 않
                                        강대철 화백이      는 것입니다. 그때 떠오
                                       조각한 작품으로
                                           9월초순경     른 것이 큰스님 생가터
                                            봉안식을
                                           거행한다.     에 큰스님을 기념하는
                                                     출가시와 출가상을 모셨

                                                     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오늘 스님을 뵙고 꼭 이

                                                     말씀을 드리고 싶었습니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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