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5 - 고경 - 2016년 4월호 Vol.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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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2000년 가을에는 현재의 대적광전을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낙성하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성철 큰스님의 존재감이 대단하지만 해외에
 그 후 정심사는 ‘백련암 고유 방식’의 수행법으로 수도권   서는 큰스님을 잘 모릅니다. 미국 내에서는 숭산 큰스님 정도
 불자들의 발걸음을 붙잡았다. 현재 진행 중인 프로그램만 봐  만이 알려져 있습니다. 성철 큰스님의 가르침을 미국에서 펼
 도 숨이 찰 정도다.   쳐보고 싶었습니다. 또 백련암 스님들이 미국에서 여러 활동
 매주 토요일마다 삼천배와 아비라 기도, 능엄주 기도가 연  을 할 수 있는 ‘베이스 캠프’가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002

 이어 진행된다. 매월 초하루와 보름, 관음재일 법회는 정기적  년에 보리사를 창건했습니다. 속도가 더디긴 하지만 보리사도
 으로 진행되며, 매주 일요법회와 청소년 법회도 계속된다. 매  차츰 안정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월 마지막 일요일 오전 10시 40분에는 법공양재일 법회가 봉

 행되고 있다. 특히 매월 둘째주 일요일에는 ‘교통안전기원법  ● 큰스님의 법신, 사리탑 조성
 회’를 마련해 모든 불자와 시민들이 안전한 교통 생활을 이어  이와 같은 수행 프로그램과 함께 정심사가 현재 추진 중인
 갈 수 있도록 기도한다.   불사가 바로 성철 스님 사리탑 조성이다. 오랜 시간의 준비 끝
 불교대학은 입문반과 경전반으로 구성돼 매주 수요일과 일  에 2014년 3월 11일 불사 기공식을 진행한 뒤 현재 전각 불사
 요일 오후 2시에 각각 수업이 열리고 있다. 하안거와 동안거

 에는 검단선원에서 결제도 진행되고 있다. 이외에도 셀 수 없
 을 정도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불자들을 위해 ‘상시 대기’하
 고 있다.

 “저도 지난 3월 4일부터 두 달 예정으로 매주 금요일마다
 큰스님의 『백일법문』을 교재로 강의하고 있습니다. 정심사는
 항상 교리 공부와 수행을 병행하려 합니다. 이를 통해서 큰스
 님의 가르침을 하나 하나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원영 스님은 정심사 운영과 함께 뉴저지 잉글우드 지역에

 위치한 보리사 불사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현 보리사 위
 치에 보다 많은 불자들이 공부할 수 있도록 선방과 요사채     2014년 3월 11일 열린 성철 스님 사리전각 기공식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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