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0 - 고경 - 2016년 4월호 Vol.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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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 스님의 화두 참선 이야기 ● 정리 _ 박희승
일상에서
화두하는 법
● 일상에서 어떻게 마음을 써야 하는가?
참선하는 사람도 반드시 일상생활을 합니다. 선
원에서 안거 정진하는 스님들도 대중생활을 하고 재가자들도
선방이나 가정과 직장에서 일상생활에서 하지 않을 수 없습니
큰스님께서 열반하신 그 당시, 정심사에도 큰스님 사리탑을 모시도록
다. 인간을 사회적인 동물이라 하는 까닭도 여기에 있습니다.
문중 스님들께서 동의해주셨습니다. 그 동안 정심사 경내 중 그린벨트
가 해제된 곳에 사리탑전을 지었고, 이 건물 안에 사리탑을 모시고자 합 이렇게 일상생활 할 때 어떻게 마음을 쓰며, 어떻게 화두
니다. 참구를 해야 하는가? 이 문제는 지금도 중요하지만, 옛사람들
탑의 하단에는 큰스님 법문을 봉안하고, 상단에는 좌상을 모시고, 사
도 고민이었던 모양입니다. 대혜 스님의 『서장』에 보면 주세영
리함은 지붕 내부에 모시고자 합니다. 사리탑의 총 높이는 4.5m입니다.
정심사 창건 30주년이 되는 3월 20일 (춘분) 사리탑 모형을 공개하고, 이라는 거사가 운암진정 (1025~1102) 화상에게 이에 대하여 문
향후 2~3년 간 사리탑 조성 불사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많은 분들이 지 답한 기록이 나옵니다.
속적인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불법이 지극히 오묘하니, 일상에 어떻게 마음을 쓰며 어떻
2016년 3월 게 참구해야 합니까?”
백련불교문화재단 이사장 원 택 “불법은 지극히 오묘하여 둘이 없다. 다만 오묘한 데에 이
하남 정심사 주 지 원 영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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