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0 - 고경 - 2016년 6월호 Vol.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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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진언 기도 소리가 들려온다. 100여 명의 대중들은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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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하고 있었다. 수행에는 단 하나의 예외도 두지 않는 ‘백
                                                                               련 불자’다웠다. 기도는 지난 5월 10일부터 시작해 앞으로 3
                                                                               년간 매년 하안거와 동안거마다 계속될 예정이다.
                                                                                 법당을 참배하고 불교대학 강의실과 공양간 등을 둘러봤

                                                                               다. 1년 중 가장 큰 잔칫날이어서인지 절 곳곳이 바쁘게 움직
                                                                               이고 있었다.
                                                                                 시간이 흘러 불기 2560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이 시

                                                                               작됐다. 회주 원택 스님과 주지 일성 스님을 비롯한 스님들과
           명각혜 보살님이 갈선 거사님에게 봉축 꽃을 달아 주고 있다.
                                                                               천진성 고심정사 신도회 명예회장, 법호윤 신도회장 등 300
           연등회의 흥이 여전했던 5월 14일 부처님오신날에 부산 고                                    여 대중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심정사를 찾았다. 시내 한 복판의 도심포교당에도 부처님은
                                                                                                             광명진언 기도를 하고 있는 불자들
         오셨다.
           절 입구에서는 몇몇 보살님들이 법요식에 참석하는 불자
         들에게 꽃을 나눠주고 있었다. 마침 절에 들어선 갈선 거사님
         에게 명각혜 보살님이 직접 가슴에 꽃을 달아줬다. 어색함은

         호탕한 웃음으로 날려 보내고 법당으로 올라갔다.
           법요식 봉행 시간이 한참이나 남아 있었지만 적지 않은 불
         자들이 법당에 있었다.



             옴 아모가 바이로차나 마하무드라 마니파드마 즈바라 프
           라바릍타야 훔
             (Oṃ amogha vairucana mahāmudrā maṇi padme jvala pravardaya hū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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