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2 - 고경 - 2016년 10월호 Vol.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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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철 큰스님의 말씀, 바른 깨달음[正悟]”

                                                                                 전 해인사 강주 종묵 스님은 “원소 스님은 언제나 바른 길
                                                                               로만 뚜벅뚜벅 걸어온 분이다. 크고 작은 어려움이 많았는데
                                                                               기어코 불사를 완공해냈다. 이제부터 삼정사는 중흥의 길에
                                                                               들어섰다.”고 말했다.
                                                                                 고불총림 백양사 유나 일수 스님은 정오선원에서 많은 선

                                                                               지식들이 나오기를 기대했다.
                                                                                 “꽤 오래전에 통도사 선원에서 삼밀 스님과 같이 정진한 적
                                                                               이 있습니다. 그때 삼밀 스님께서 삼정사에 선원을 만들겠다

                                                                               고 하셨습니다. 그 후 원소 스님 말씀처럼 우여곡절이 많았습
                                                                               니다. 시간이 오래 걸렸지만 원소 스님께서 큰 불사를 해내셨
                                                                               습니다. 큰 규모는 아니지만 서울에 이만한 선방도 없습니다.


           정오선원 전경



         청사진으로 남아 있던 설계도를 전부 새로 측량하여 모두 전
         산화하고 8천만원 가량 되는 설계비도 무료보시 하였습니다.

         이상덕 사무장은 재건축에 필요한 행정서류를 전부 담당하
         였으며, 강상수 거사는 사리탑 정오선원의 주변 미화작업에
         오늘날까지 무료보시를 하고 있기에 그 고마움을 전합니다.”
           원소 스님은 “성철 큰스님께서는 항상 바른 깨달음[正悟]을
         강조하셨다. 많이 부족하지만 큰스님의 뜻에 어긋나지 않는

         삼정사가 되도록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의 축사도 이어졌다.                                                              원소 스님이 불사에 헌신한 명철 거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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