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8 - 고경 - 2016년 10월호 Vol.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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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주지 원소 스님을 비롯한 100여 명의 대중들이 참석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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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 중앙승가대 총장 원행 스님과 평창 오대산 월정사 주지
                                                                               정념 스님, 해남 대흥사 주지 월우 스님 등도 법회에 앞서 정
                                                                               오선원을 방문해 축하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 30여 년 만에 열린 삼정사 큰 잔치
                                                                                 이날 법회는 1972년 성철 스님의 상좌 삼밀 스님이 절을 창
                                                                               건하고 1979년 대웅전을 완공한 뒤 30여년 만에 열리는 큰

                                                                               잔치였다.
                                                                                 삼정사 주지 원소 스님은 정오선원 낙성의 과정을 찬찬히
                                                                               소개했다.
           법회에 참석한 대중들이 반야심경을 봉독하고 있다.
                                                                                 “1989년 삼정사 창건주 삼밀 스님은 한국과 태국 불자들의
                                                                               우의를 다지고 부처님의 성스러운 가르침을 펴기 위해 양국

           서울에서 성철 스님의 가르침을 전하고 있는 대표적 사찰                                      스님 및 대사, 불자들과 수차례의 협의와 교류 끝에 삼정사에
         인 정릉 삼정사(주지 원소 스님)가 불자와 시민들의 정진 공간                                    부처님 진신사리탑을 건립하기로 하였습니다.
         정오선원 (正悟禪院)의 문을 열었다.                                                    그리고 그해 5월 10일 태국 왓박남 사원 주지 프라담 빤냐

           정오선원은 1층에 공양간, 2층에 차담실을 비롯한 방사, 3                                   보디 스님으로부터 7과의 부처님 진신사리를 증정 받아 당시
         층은 선방으로 구성돼 있어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자유롭게                                       조계종의 원로 중진스님들을 모시고 ‘세존 진신사리 봉안법
         정진할 수 있는 선방이다.                                                        회’를 봉행했습니다.
           삼정사는 8월 21일 오전 11시 정오선원에서 백련불교문화                                      같은 해 11월에는 전 태국 육군참모차장 이사라퐁 장군이

         재단 이사장 원택 스님과 前 해인사 강주 종묵 스님, 고불총                                     사리탑이 원만하게 조성되기를 기원하는 뜻에서 태국 현지에
         림 백양사 유나 일수 스님, 창원 정인사 주지 원행 스님, 해인                                   서 청동부처님을 조성하여 삼정사에 봉안하기도 하였습니다.
         사 청량사 주지 원타 스님, 하남 정심사 주지 원영 스님, 삼정                                     그 후 삼밀 스님은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실 사리탑 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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