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0 - 고경 - 2017년 2월호 Vol.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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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대해(世界大海)는 무유변(無有邊)이니라.” 『화엄경(華嚴
經)』 3)
“화장세계해(華藏世界海)는 허공에 안주(安住)하였니라.”
4)
『동(仝)』 [04a]
“세계해는 종종형상(種種形相)의 무량 차별이 있나니라.”
『동(仝)』 5)
이것이 불교의 우주관이다. 소천세계가 모여 중천세계가 되
고, 중천세계가 모여 대천세계가 되나니, 이것을 삼천대천세
계 (三千大千世界)라 한다. 이러한 백억 세계에 백억 일월이 있서
세계대해 (世界大海)는 끗이 없다. 이 많은 세계해는 허공에 떠
있으되 각각 그 형상이 달나 방(方)·원(圓)·장(長)·단(短) 등 [05-a]
무량 차별이 있다.
이것이 삼천년 전 석가가 설파한 우주관이지만은 지구만으
其臺周遍有千葉 一葉一世界爲千世界 我化爲千釋迦據千世界 後就一葉世界
復有百億須彌山 百億日月 百億四天下 百億南閻浮提 百億菩薩釋迦坐百億
菩提樹下 各說汝所問菩提薩埵心地 其餘九百九十九釋迦 各各現千百億釋
迦亦復如是 千花上佛是吾化身 千百億釋迦是千釋迦化身 吾已爲本原 名爲
盧舍那佛”(T24-997c)
3) 『대방광불화엄경(大方廣佛華嚴經)』 권8 「화장세계품(華藏世界品)」 5 “普
賢菩薩欲重宣其義 承佛神力 觀察十方而說頌言 世界大海無有邊 寶輪淸淨
種種色 所有莊嚴盡奇妙 此由如來神力起”(T10-39c)
4) 『대방광불화엄경』 권10 「화장세계품」 5 “普賢菩薩欲重宣其義 承佛威力而
說頌言 華藏世界海 法界等無別 莊嚴極淸淨 安住於虛空”(T10-51b)
5) 『대방광불화엄경』 권10 「화장세계품」 5 “此一一世界種中 一切世界依種種莊
[05-b]
嚴住 遞相接連 成世界網 於華藏莊嚴世界海 種種差別 周遍建立”(T10-51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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