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6 - 고경 - 2017년 3월호 Vol.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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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사라짐은 상호 배려와 공존의 관점에서 본 것이다.
따라서 공을 이해한 사람은 먼저 자신의 아상(我相)을 꺾 생활참선 프로그램 안내
고, 자신을 먼저 숨기고, 남을 이익 되게 한다. 그렇게 하는 것
●입문코스
이 곧 내가 잘되는 것이며, 남이 잘되어야 내가 잘되기 때문이
▶동국대 평생교육원 4기
다. 그래서 성철 스님은 ‘남을 위해 기도하라’고 했다. 서로가
○ 증명법사 _ 원택 큰스님
잘되기 위해서는 나도 나를 내려놓아야 하고, 남도 그 자신을 ○ 교수 _ 서재영 박사, 박희승
내려놓을 줄 아는 공의 지혜가 필요하다. ○ 개강 _ 2017. 3. 14 ~ 5. 30. 매주 화, 오후 7-9시. 12주 코스
○ 장소 _ 동국대 평생교육원
이와 같은 진공사의 (眞空四義) 역시 존재의 실상에 대한 교 ○ 기간 _ 2016년 9월 6일 개강. 매주 화 오후 7-9시, 13주 과정
설이다. 하지만 앞서 지적한 바와 같이 공을 실상론으로만 이 ○ 회비 및 신청 _ 24만원(교재, 수련비 별도), 02-2260-3728~30
해하면 형이상학적 내용이 되고 만다. 공에 대한 이해가 실제 ▶불교인재원 입문코스 5기
적 삶에 도움이 되려면 타자를 바라보는 마음가짐과 태도로 ○ 증명법사 _ 혜국 큰스님
○ 교수 _ 박희승, 박인석 교수
나타나야 한다. ○ 개강 _ 2017. 5. 12 ~ 매주 금 오후 7-9시, 12주코스
공에 대한 네 가지 해석도 그런 관점에서 보면 공사상은 구 ○ 장소 _ 불교인재원(조계사 옆 전법회관)
○ 회비 및 신청 _ 15만원(교재 별도), 인재원 1661-1108
체적인 삶의 지침이 되고, 마음 다스림의 지혜가 된다. 이런
맥락으로 공을 이해하고, 삶 속에서 공의 이치를 실천하면 마 ●심화코스 _ 입문코스 이수자만 가능
음에 평화가 찾아오고, 사람들과의 관계는 회복되고, 함께 살 - 생활참선 지도자 2급과정
수 있는 공존의 윤리가 나온다. 여기서 공은 어려운 교리나 ▶동국대 평생교육원 3기
○ 개강 _ 2017. 3. 7 ~ 6. 20, 매주 화, 오후 7-9시
형이상학적 존재론을 넘어 구체적 삶의 현장에서 빛을 발하
○ 교재 _ 『조계종본 금강경』, 『돈황본 육조단경』 등
는 살아 있는 지혜가 된다. ○ 교수 _ 원철 스님, 박희승, 서재영 박사, 박인석 교수 등
○ 회비 및 신청 _ 33만원(교재, 수련비 별도),
_ 동국대 평생교육원 02-2260-3728~300
▶불교인재원 1-2기 합동 수행
서재영 _ 동국대 선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선의 생태철학연구’로 박사학위 ○ 개강 _ 2017. 3. 8 ~ 6. 28, 매주 화, 오후 7-9시
를 받았다. 동국대 연구교수, 조계종 불학연구소 선임연구원, 불교신문 논설위원 등을 거쳐
○ 교재 _ 『산방야화』, 『동어서화』, 『자기를바로봅시다』 등
현재 불광연구원 책임연구원으로 있다. 저서로 『선의 생태철학』 등이 있으며 포교 사이트
○ 교수 _ 원택 큰스님, 원영 스님, 박희승, 박인석 교수 등
www.buruna.org를 운영하고 있다.
○ 회비 및 신청 _ 25만원(수련비 별도), 인재원 1661-1108
● 고경 2017. 03. 34 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