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1 - 고경 - 2017년 8월호 Vol.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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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川草木) 인축금수(人畜禽獸) 일월성운(日月星雲) 유형 무형 할
것 없시 일체 전부가 불생불멸이며 영원상주라고 갈파(喝破)
한 것이다. 천 년 고경(古經) 중(中)에 매몰(埋沒)되였든 만세공
리 (萬世公理)는 금일 원수탄(原水彈)을 맛남으로써 그 광명을
발하게 되는 것이다. 인간 지식은 수천 년간의 합동 노력으로
써 비로소 대보존법칙의 완전 결론에 도달하여 일체의 상주
불멸을 인식케 되였으나 석가란 인간은 도대체 (都大軆) 무슨
능력의 소유자인지 또한 재삼 경탄 안흘 수 없는 것이다.
그러면 동일한 결론을 가진 진여와 에너지는 동일한 것인
4)
가? 그것은 대불연 (大不然)하다. 에너지는 우주 만유의 표면
현상이지 만유의 근본 실재는 안이요, 진여는 만유의 근본 실
재이니 근본적으로 다른 것이다. 그리하여 에너지는 진여의 [18-b]
피상적인 표면지발현 (表面之發現)인 것이지 진여의 자체(自軆)
는 절대 안이다. 그러나 일체가 [17b] 불멸하는 진여의 발현임
으로 에너지 역시 불멸이여서 무슨 표면지현상(表面之現象)이
라도 그 진상(眞相)을 파악하면 결국은 불멸에 도달 않을 수
없는 것이다. 그리하여 능히 일반 인간 경험으로 파악할 수 있
는 보존법칙의 원리로서는 심오난사(深奧難思)한 우주의 대근
본원칙인 진여를 파악 못하는 것이다. 그러나 피상적 관찰이
지만은 우주 만유의 상주불멸을 확인하여 진여묘리 (眞如妙理)
의 확실무의(確實無疑)함을 방증(傍證)하여 준 에너지 보존법
칙이야 참말로 일대 희소식이 안일 수 없는 것이다. 그리하여
[19-a]
4) “절대 그렇지 않다”
● 고경 2017. 08. 38 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