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2 - 고경 - 2018년 5월호 Vol.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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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불멸(不生不滅)의 대원칙상에서 상호 가용(可用)이 성립되며
따라서 물심호용(物心互用)까지도 가능케 되여 현지신행(玄知神
行) 의 근본원리를 파악케 될 것이다. 그러나 이 에너지는 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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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여의 발용(發用)임을 재삼(再三) 확언(確言)한다. [43b]
바. 이심전심(以心傳心)
현지신행(玄知神行) 등의 일체 신묘난측(神妙難測) 한 작용들
5)
6)
7)
이 전혀 개개 심능(心能) 에 본래로 구유(具有) 함은 전술한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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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 여기에 무한한 혜변 (慧辨) 과 영원한 자유가 발생되여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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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誰某)를 막론코 노력하면은 개개(皆皆) 성취함도 알앗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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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이다.
이렇한 대위력들은 상주불멸 (常住不滅)하고 현묘난사(玄妙難
思)한 우주만유의 근본원리에 입각하여 추호(秋毫)의 의심의 여
지 (餘地)도 없음을 명백(明白)이 하였다. 그리하여 우주 실체의
4) 현지신행(玄知神行) : 현묘한 깨달음의 지혜와 그로부터 비롯한 신묘한 실천.
5) 신묘난측(神妙難測) : 신기하고 오묘하여 사람의 생각으로는 추측할 수 없음.
6) 심능(心能) : 마음이 가진 무한한 능력.
7) 구유(具有) : 갖추고 있음.
8) 혜변 (慧辨) : 지혜와 그 지혜에서 나오는 분별력. 또는 지혜와 언변.
9) 수모(誰某)를 : “어느 누구를”
10) 개개(皆皆) : “모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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