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4 - 고경 - 2019년 3월호 Vol. 71
P. 64

송사가 벌어져 관가에 가거나

             무섭고 두려운 전쟁터에서도
             관음을 염하는 그 힘으로

             모든 적들 흩어지게 할진저.



             미묘한 음성
             세상을 보는 음성

             범천의 음성이고 바다의 음성이어서
             세간을 뛰어넘는 음성일지니

             언제나 염하여 조금도 의심하지 말지어다.



             맑고 성스러운 관세음보살은
             그대가 고뇌와 죽음의 액운을 당했을 때

             능히 의지처가 되리라.



             모든 공덕 갖추고
             자애로운 눈으로 중생을 바라보는 관세음보살

             바다처럼 한량없는 복 갖추었으니
             마땅히 공경할지어다.
















           62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