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3 - 고경 - 2019년 3월호 Vol.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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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가지 악도惡道,

              이를테면 지옥·아귀·축생 따위의
              생로병사의 그 고통

              점차 사라지리라.



              관세음보살은
              바르게 세상을 관찰하고

              맑은 눈으로 세상을 관찰하고
              넓고 큰 지혜로 세상을 관찰하고

              연민의 눈으로 세상을 관찰하고
              자애의 눈으로 세상을 관찰할지니

              늘 원을 품고 늘 공경하고 우러러볼지어다.



              관세음보살은
              티 없이 청정한 지혜의 태양일지니

              모든 어둠을 물리치고
              능히 바람과 불의 재난을 이겨내어

              세상을 두루 밝게 비추리라.



              자비의 계戒는 우레로 울리고
              인자한 마음 구름이 되어

              감로의 법우를 내리니
              번뇌의 불길 꺼지게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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