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 - 고경 - 2020년 4월호 Vol.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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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장님들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된 방생행사가 원만히 진행되었습니다.

            사암연합회 회장단 스님들에게 감사드리고 또 드렸습니다.
              지방 군 규모의 사암寺庵연합회가 활성화 되지 못하고 있는 편인데, 산

            청불교사암연합회는 조계종 사찰뿐만 아니라 다른 종단 사찰들도 함께
            어울려 연합회를 이루고, 1000여 명이 넘는 많은 신도님들이 참석해 장

            엄하게 행사를 치르는 모습을 보고 감읍 했습니다. 방생을 마치고 수완
            회장스님께 인사 전화를 했습니다. 수완 스님이 저간의 사정을 저에게 설

            명해 주셨습니다.


                “이번 방생 행사는 산청불교사암연합회 힘만으로 거행됐습니
                다. 군에 행사 찬조를 하나도 요청하지 않았고, 행사 후 회장

                단 임원스님들과 함께 군수님을 인사차 방문했습니다. 군수님
                등 관계자들께 감사 인사를 전하는 그 자리에서 군수님이 ‘산

                청불교사암연합회가 그동안 우리 군郡의 포교를 위해 10여 년
                활동하신듯한데, 1000여 명이 넘는 많은 신도님들이 진지한

                마음으로 행사를 진행하는 모습을 보고, 스님들과 신도님들의
                신심을 크게 느끼게 되어 감사했습니다’고 답변했고, 이에 대

                해 회장단 스님들이 한 목소리로 ‘지금 겁외사 근처에 건립된
                묵곡 생태공원을 세상 모든 사람들이 쉽게 알 수 있게, 군수님

                이 관계자 분들과 의논해 ‘성철 공원’으로 이름 지어 주시면 감
                사하겠습니다’라고 부탁드렸습니다.”



              수완 스님의 설명에 대해 저도 “그러면 더 고마운 일이 없겠습니다.”고

            답변했습니다. 마음으로 산청불교사암연합회 스님들께 고맙게 생각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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