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 - 고경 - 2020년 12월호 Vol. 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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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서 매년 500-600

            여  명의  신도들이
            모여 오전 10시부터

            저녁 6시까지 진행

            해왔던  3000배  기
            도를 몇 해 전부터
            칠일칠야七日七夜에

            서  사일사야四日四

            夜로  줄이고  ‘4만        사진 1.  해인사 성철 스님 사리탑 부근에서, 아비라 카페 회원들과 원택 스님.
                                    10월31일 박우현 거사 촬영.
            8000배  성철  대종
            사 추모 참회법회’를 진행해오고 있었습니다. 해인사 사리탑전과 백련암에

            서 매년 다례재를 맞이하여 4박5일간 치르는 큰 법회입니다. 올해는 코로

            나19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어떻게 할까 걱정하고 있었습니다.
              올해 ‘큰스님 제27주기 3000배 기도법회’는 “야외 100명 이내 모임 허용”
            이라는 질병관리청의 원칙에 따라 참여인원을 100명으로 제한해 진행하자

            며 ‘아비라 카페’ 임원들(사진 1)과 논의하고 있었습니다. 10월12일 질병관리

            청의 방침이 ‘거리두기 2.0 단계’에서 ‘거리두기 1.0 단계’로 완화되자 숨통
            이 한결 트였습니다. 해인사 주지 스님을 찾아가 의논했습니다.



              [원택  스님] “주지 스님, 매년 빠짐없이 큰스님 사리탑전에서 500-600여

                   명이 모여 3000배를 올려왔습니다. 그동안 ‘거리두기 2.0 단계’인
                   질병관리청의 방침에 따라 100명 이내의 인원만 참가해 3000배를
                   진행하려고 했는데, 질병관리청의 방침이 ‘거리두기 1.0 단계’으로

                   완화되었습니다. 200여 명으로 인원을 증원하여 3000배 행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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