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75 - 고경 - 2023년 11월호 Vol. 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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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한 책이 잘 출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전했습니다.
‘아비라 카페’를 이끌고 있는 덕도 최정태 거사는 도반들에게 감사의 인
사를 건넸습니다. 덕도 거사는 “도반들이 계셨기에 제가 있고 ‘아비라 카
페’가 있다고 생각한다.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또 언제나
수행의 길을 이끌어 주시는 원택 큰스님을 비롯한 백련암 스님들께도 감
사한 마음뿐”이라며 “함께 정진하며 더 좋은 수행공동체를 만들어 갔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덕도 거사는 “어느 날 꿈을 꾸었고 성철 큰스님을 꿈속에서
만나 지게를 대신 지고 백련암에 올라갔다. 큰스님 가르침을 통해 수행은
혼자만 할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도 나눌 수 있음을 알게 되고 카페를
만들었다.”고 수행모임 결성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오프라인 수행모임으로 출발한 ‘아비라 카페’는 온오프라인 모임으로 이
어지고 있으며, 현재 다음(cafe.daum.net/abira), 네이버(cafe.naver.com/
abira) 카페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 능엄주 공부를 위해 개설한 ‘능엄선
카페(cafe.daum.net/nungumsun)’도 활동 중입니다. 총인원 2만여 명에 이르
는 조직으로 성장해 탁마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카카오 톡과 네이버 밴
드를 통해 상시 소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아비라 카페’는 매월 셋째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백련암에서 삼천배 정
진을 하고 있습니다. 이날 기념식 이후에도 150여 회원들은 고심원과 관
음전, 정념당에서 삼천배와 참선 정진을 이어갔습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 아비라 카페 회원들은 원택스님의 팔순을 축하하는
‘깜짝 이벤트’를 마련하기도 했습니다. 아비라 카페 회원들은 “원택 큰스님께
서 오랫동안 건강하셔서 백련암 대중들을 여법하게 이끌어 주시기를” 발원했
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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