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90 - 고경 - 2023년 11월호 Vol. 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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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7호 | 2005년에 다시 열린
은암당 고우스님의 수행 이야기
해인사 선화자법회
2005년 선원수좌회와 조계종교
금봉암을 창건하고 육원이 공동으로 추진한 『간화선』
선풍 진작에 나서다 편찬 불사가 원만히 마무리될 즈음
수좌회는 해인사에서 2월 28일부
터 2박 3일 동안 선화자법회를 열
박희승
었다. 이것은 고우스님이 주도한
불교인재원 생활참선 교수
유튜브 생활참선 채널 운영 선납회가 1987년 해인사에서 열린
선화자법회를 18년 만에 계승하여
다시 연 것이다. 법회 첫날 고우스
님은 수좌회의 초청을 받아 입재
특강을 하였다. 스님은 ‘1987년 성
철스님, 서암스님을 모시고 선화자
법회를 처음 열었을 때’를 회고하
며 “18년 만에 다시 열리니 감회가
크다”면서 “우리 선방에서 정진하
는 간화선의 가치와 특색을 강조하
박희승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에서 면서 앞으로 수좌스님들이 공부를
20여 년간 종무원 생활을 하다가 고우
스님을 만나 성철스님 『백일법문』을 통 잘하여 간화선풍을 크게 진작해 나
독하고 불교의 핵심인 중도에 눈을 뜬
뒤 화두를 체험하니 마음이 편해졌다. 가길 바란다”고 발원하였다.
불교인재원에서 생활참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유튜브 생활참선 채널을 운
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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