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2 - 고경 - 2024년 1월호 Vol. 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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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 담마하리니 선원에서 수행하는 비구니 스님들.
하려고 한다. 현재 출가한 상태로 수행과 포교를 하는 미국인 여성이 미국
인 인구수에 비하면 아주 소수지만 몇 명인지는 잘 알 수가 없다. 출가 한
후에 또 환속하는 경우도 많다. 한국인 2세 혹은 입양으로 미국에 온 한국
인 여성 출가자를 뉴욕에서 만난 적이 있다.
이외에도 미국에서 태어난 한인 2세와 어린 시절 부모 따라 이민 온 1.5
세로서 출가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드문드문 들은 적이 있다. 한국인
은 아니지만 코네티컷주에 있는 대연불보정사(주지 대산스님)에는 미국인 향
연스님(1962년생)이 총무로 활동하고 있다. 2015년에 뉴욕 백림사 혜성스님
에게 향연(Hyang Yeon, 香蓮)이란 법명을 받았다.
불교 잡지나 사카디타처럼 비구니 스님 관련 국제행사에서 미국인 비구니
스님들을 볼 수도 있다. 하지만 3억 3천만 명에 달하는 미국 인구 중에서 출
가한 비구니 스님을 만난다는 것은 실로 사막에서 바늘 찾기처럼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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