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4 - 고경 - 2024년 2월호 Vol. 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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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세가 넘은 나이에도 수없이 많은 개인 면담을 비롯해 여러 명의 제자
          를 육성하여 미국은 물론 호주까지 선을 전파하는 데 많은 공헌을 하였다.
          저서로는 Everyday Zen: Love and Work and Nothing Special이 있다.




            불교사상을 생태학에 녹여낸 조안나 메이시



                                      환경철학자인 조안나 메이시(Joanna Macy,
                                    1929~) 박사는 미국에서 잘 알려진 심층생

                                    태학자이자 영적 활동가이며 사회활동가이
                                    다. 그녀는 로스엔젤레스에서 태어나 뉴욕
                                    에서 성장하였고, 많은 저서가 있는데 그중

                                    에서 『불교의 상호 인과율과 일반 시스템

                                    이론』, 『연인으로서의 세상, 자아로서의 세
                                    상』 등은 미국 불교철학의 중요 저작으로
          사진 3.  조엔나 메이시
              (Joanna Macy, 1929~).
                                    간주된다.
           1950년 웰즐리 대학을 졸업하고 1978년 시라큐스 대학에서 종교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녀는 평화, 정의 및 생태계를 위한 운동에서 공감
          받는 주장으로 존경받고 있다. 50년간 자신의 학문과 행동주의를 긴밀히
          연계하였다. 그녀의 광범위한 연구는 심리적, 영적 문제, 생태인식의 배

          양, 그리고 불교사상과 현대과학 사이의 유익한 반향을 다루었다고 평가

          받는다.
           그녀는 1964년 가족과 함께 인도 방문 중에 그곳에서 티베트 난민을 돕
          는 일을 하였으며 거기에서 프레비 베디를 만났다. 메이시에게 큰 영향을

          미친 베디는 영국 여성으로 인도 민족주의 지지자로 인도에서 투옥되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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