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6 - 고경 - 2024년 2월호 Vol. 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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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로 여행하면서 그녀의 주요 연구 분야는 신성한 춤, 여신들, 그리고 그
          곳에 존재하는 여성들의 고대 영적 전통 등에 관한 내용이다.
           쇼는  오늘날  미국에서  티베트  불교로  잘  알려진  바즈라야나  불교

          (Vajrayana Buddhism) 전통의 기원과 내용을 많이 소개한 사람이다. 탄트라

          불교 전문가인 쇼의 연구는 여신의 역할, 여신 실천, 탄트라 불교에 대한
          여성의 기여에 대한 이해를 발전시켰다고 평가받고 있다. 그녀의 작업은
          탄트라 성행위의 역할과 불교에서 여성의 역할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는 데

          큰 역할을 하였다.



            다양한 저작 활동을 펼친 잰 윌리스



                              자신을 침례교도 불교인이라 부르는 잰 윌리스

                            (Jan Willis, 1948~)는 앨라배마주 도세나(버밍엄 근처)
                            에서 침례교 집사이자 철강 노동자의 딸로 자랐다.
                            1969년대 초 아시아를 여행하던 중 티베트 라마인

                            툽텐 예셰(Thubten Yeshe)의 제자가 되었다.
          사진 5.  잰 윌리스(Jan Willis,
              1948~).         그녀는 Time, Newsweek, Ebony 등 저명한 매
                            체를 통해 커버스토리로 다뤄지는 등 영향력 있는
          인물로 평가되었다. 1977년부터 코네티컷주 미들타운에 있는 웨슬리안 대

          학(Wesleyan University)의 종교학 교수이고, 사회과학 석좌교수이다.

           잰은 거의 30년 동안 인도, 네팔, 스위스, 미국에서 티베트 불교를 공부
          했고, 수십년 동안 가르치며, 금강석 빛(The Diamond Light:An Introduction
          to  Tibetan  Buddhism),  무착無着의  『보살지지경菩薩地持經』의  「타트바르타

          장」, 『깨달은 존재들(Enlightened Beings)』 등의 여러 저서를 발간했다. 그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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