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015 - 정독 선문정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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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수 벽해원택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친구 따라 우연히 해
인사 백련암에 갔다가 성철스님을 만난 인연으로 1972년 1월
15일 성철스님을 은사로 출가했다. 이후 백련암을 떠나지 않고
22년 동안 큰스님을 시봉하였고, 성철스님 열반 후에도 한결같
은 마음으로 성철스님기념사업과 불교 발전에 힘을 쏟고 있다.
2021년 10월에는 대한불교조계종단의 최고 법계인 대종사를
품수받았다. 현재 해인사 백련암, 산청 겁외사, 부산 고심정사
회주이며, 저서로는 『성철스님 시봉이야기』, 『성철스님 임제록 평
석』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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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강경구
동의대학교 중국어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중앙도서관장을
맡고 있다. 대한중국학회 회장과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부회장
을 역임했다. 부산불교방송에서 ‘서유기와 불교’를 주제로 라디
오 강연을 했으며, 국제신문 종교칼럼(불교)을 집필했다. 저서로
는 『두 선사와 함께 읽은 신심명』, 『평설 육조단경』 외 23권이 있
고, 논문으로는 「『서유기』 화과산의 불교적 독해」, 「『선문정로』 문
장인용의 특징에 관한 고찰(1,2,3,4)」 등 70여 편이 있다. 교수로
서 강의와 연구에 최대한 충실하고자 노력하는 한편 수행자로서
의 본분사를 놓치지 않기 위해 애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