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4 - 고경 - 2015년 9월호 Vol.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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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면, 이것이 운허 스님의 도력인가 보다.
                                                                                                【「고경」회원 안내 】
            조실스님이 무얼 하고 지내느냐고 물으시기에 『능엄경강
          화』를 읽는다고 근황을 말씀드렸다. 눈 없는 해파리가 새우                                      「고경」회원은 선림 운영회원·선림 보시회원으로
          에 의지해서 먹이를 얻듯이 운허 스님의 강화가 제게는 그렇                                                          구성됩니다.
          다고 경의 말씀을 인용해서 읽은 티를 팍팍 냈더니, 깔깔 웃
          으며 격려를 아끼지 않으셨다.

            내친김에 장래희망도 살짝 공개했다. “스님, 제가 불경서당
                                                                                  � 선림(禪林) 운영회원
          을 차릴까 합니다.” ‘네까짓 게?’하는 표정으로 힐끗 쳐다보
                                                                                 「고경」발간 및 보급의 밑거름이 되어 주시는 분입니다. 자격에는 제
          시더니 늘어지게 하품을 하신다. “어떤 골빈 놈이 요즘 세상
                                                                                  한이 없으며, 1만원을 기본으로 매달 한 구좌 이상의 일정 보시를 꾸준
          에 그런 걸 하고 있어? 그 서당, ‘골빈나존자 불경서당’이라                                      히 희사하는 분들입니다. 운영회원께서 지정해 주시거나 위임을 해주
          고 해야겠구먼.”이라고 이름까지 지어주셨다. 언제가 될지는                                        시면 불교관련 단체에「고경」을 보내드립니다.
          몰라도 서당을 차리면 이 이름을 쓸 참이다. ‘골빈나’가 ‘골
          빛나’가 될 때까지 연마하여 스승의 은혜를 갚으려 한다.                                         � 선림(禪林) 보시회원


                                                                                    「고경」을 정기적으로 받아 보는 분을 대상으로 삼고 있습니다.
                                                                                     (1년 보시 : 25,000원)



                                                                                  �「고경」후원 및 보시 관련 계좌번호

                                                                                     국민은행 006001-04-265260    예금주: 해인사백련암
                                                                                     농    협 301-0126-9946-11   예금주: 해인사백련암



                                                                                  ※후원 및 보시를 보내신 후에는 아래 연락처로 전화를 해주시기 부탁드립니다.

          이인혜         불교학을 전공하였고, 봉선사 월운 스님에게 경전을 배웠다. <선림고경총서>
          편집위원을 역임했고 『승만경』, 『금강경오가해설의』, 『송고백칙』을 번역했다.                                   문의 : 「고경」독자관리부│(02)2198-5375
                                                                                               편집실│(02)2198-5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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