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6 - 고경 - 2016년 2월호 Vol.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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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빛나는 문화유산을 이어받은
                                                                               고우 스님의 화두 참선 이야기          ●   정리 _ 박희승
       성철스님기념관




                                                                               신비한 경계와


       성철 큰스님께서는 “21세기 세계 인류에게 감화를 줄 수 있는 불교는 선불교”라
       고 강조하셨고, 최남선 선생은 『조선불교』에서 “회통불교를 내세운 원효 대사의                             대처법
       사상이 통불교이며, 통불교야말로 한국불교의 특색이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석굴 문화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성철 스님 기념관은 화엄신앙, 법화신앙, 미륵신
       앙, 정토신앙, 약사신앙, 관음신앙 등을 아우르면서 “우리 모두가 부처님”이라는
       선불교와 선적 종교체험을 당당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
                                                                                           참화두 참선할 때 공부가 조금 깊어지면 경우
                                                                               에 따라 신비한 경계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신비한 경계라

                                                                               함은 우리의 일상 의식에서는 전혀 알지 못하다가 수행하면
                                                                               서 마주치는 경계 (境界)를 말합니다. 꼭 화두 참선만이 아니
                                                                               라 염불이나 주력, 기도하는 도중에도 이런 현상이 나타나기

                                                                               도 합니다.
                                                                                 부처님이 깨친 중도연기를 이해해서 정견을 세우고 화두
                                                                               참선을 하는 사람은 이런 경계가 잘 일어나지 않고 또 일어나
                                                                               더라도 쉽게 극복해 나갈 수 있습니다. 화두를 성성하게 또렷
                                                                               이 챙겨나가면 경계 없이 공부가 잘 됩니다.

                                                                                 한 스님은 출가해서 강원 공부한 이래 평생 참선을 해왔지
                                                                               만, 신비한 체험 같은 것은 없었습니다. 젊었을 때에는 그런
    기념관 불사의 원만한 회향을 위하여 불자님들의 정성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기념관에는 청자감실금동불, 아미타불,
    약사여래불, 미륵불이 각 1000불씩 모셔져 있으며, 불사에 동참하시는 분들은 네 분 부처님을 함께 모시게 됩니다.
    모연금은 200만원이며 일시불 또는 분할납부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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