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6 - 고경 - 2016년 6월호 Vol.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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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심정사 ‘핵심’ 불자들에게 부처님오신날의 의미에 대해                                    선종의 바른 종지를 전하는 종경록의 핵심을 가려 뽑다

         물었다. 신심 (信心)을 다지고 원력(願力)을 세우는 다짐의 발
         원들이었다.


             “모든 존재가 부처님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는 날입니다.
           저부터 주위의 모든 분들을 부처님으로 더 잘 모셔야겠다

           고 다시 다짐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회당조심 엮음
                                                                                                                -
                                                                                                          벽해원택 감역
                                    - 법호윤 보살님(고심정사 신도회장)                                                        -
                                                                                                          신국판, 784쪽, 양장제본, 값 35,000원

             “제가 가야 할 길을 다시 한 번 생각하고 제 가슴속에 되
           새기는 날입니다. 부처님의 생애를 공부하면서 앞으로 제
           가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진지하게 생각해 봅니다.”
                                                                                 마음공부의 백과사전이라는 영명연수 선사의 ‘종경록’ 100권 중
                                    - 오능 거사님(불교대학 경전반 회장)
                                                                                회당조심 선사가 핵심만을 가려 뽑아 엮은 ‘명추회요(冥樞會要)’가
                                                                                         23년 만에 발간되어 언론의 극찬을 받다.
             “부처님의 생일인데 꼭 제 생일처럼 기쁜 날이요.”
                                                    - 고승연 양                    이 책의 중요성은 성철 스님이 생전에 “부처님께 밥값 했다”며 스스로 자부한 저
                                                                               서 ‘선문정로(禪門正路)’ 첫머리에 등장한 데서 볼 수 있다. “견성하여 무심해지면
                                                                               약과 병이 함께 사라진다”는 구절이다.                        - 조선일보
           고심정사 불자들은 저녁예불을 마치고 다시 마당에 모였
                                                                               종경록은 마음을 둘러싼 내용을 주로 담고 있어 ‘심경록(心鏡錄)’으로도 불린다.
         다. 연등을 밝히며 부처님의 가르침과 성철 스님의 법 (法)대로                                                                                - 동아일보
         살아갈 것을 서원 (誓願)했다.
                                                                               책에는 350여 개의 문답이 실려 있다. 1000년 전 중국 불교 지성들의 문제의식
                                                                               을 엿볼 수 있다.                                     - 뉴시스

                                                                               책 제목에서 ‘명(冥)’은 깊고 그윽한 도리를, ‘추(樞)’는 그 도리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마음의 빛을, ‘회요(會要)’는 마음의 빛에 관한 요점을 모았다는 뜻으로, 명
                                                                               추회요는 ‘마음을 바로 보자’는 말이다. 종경록에 나오는 마음을 둘러싼 여러 논
                                                                               의의 요지들이 총망라돼 있다.                             -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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