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 - 고경 - 2016년 8월호 Vol.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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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철 스님 법문 모습


                 도 됩니다. 이것이 지금까지 정리한 것이니 이제 완성하는 것
                 은 스님의 몫인 것 같습니다.”
                   그 말을 듣는 순간 뒷골을 몽둥이로 얻어맞은 듯 멍해지

                 면서 녹취록을 받아든 손이 떨리는 듯 했습니다. 저는 『백일
                 법문』 출간과 『명추회요』 출간으로 이제 큰스님에 관한 출판
                 일을 다 끝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마음 한편에서는 아
                 쉬움을 감출 수 없기도 했습니다. 성철 큰스님께서는 『임제

                 록』 강의를 하셨는데 끝까지 마무리 하지 못하셨습니다. 양
                 으로 보면 전체의 1/3 정도가 될 것입니다. 전체를 강의하신
                 내용도 아니고 또 다른 법문 책 출판과 같이 제가 녹취록을
                 정리해 보려고 하니 임제 스님의 말씀에 게송을 붙이는 후대

                 의 여러 큰스님들의 게송을 설명하시는데 제가 도저히 녹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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