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3 - 고경 - 2016년 9월호 Vol.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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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택 스님이 법문을 하고 있다.



 열정, 신심 (信心)은 여느 외국인에게서는 찾아볼 수 없는 힘  고 해 큰스님을 비롯한 대중들이 함께 웃었다고 했습니다.
 이었습니다. 어느 날 배리가 저한테 와서 인천 용화선원 송담   배리 같은 불자는 앞으로 만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래
 큰스님을 친견한 얘기를 들려줬습니다. 송담 큰스님께서 배리   서 배리가 더 그리울 것 같습니다. 아마 지금쯤 원명 스님을
 일행에게 ‘이뭐꼬’ 화두를 들고 정진하라고 하셨나 봅니다. 그  만나 함께 성철 큰스님께 인사를 드리고 그곳에서 유쾌하게

 랬더니 배리가 불쑥 손을 들고 ‘이뭐꼬’는 경상도 말이니 전라  잘 지내고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도 식으로 풀어 달라고 했다고 합니다. 송담 큰스님께서 주저  유족을 대표한 브리이언 배리의 한국 형님 조각석 씨의 인
 하시자 배리가 ‘이뭐꼬’를 전라도 말로 하면 ‘뭐시여 시방’이라  사말은 자리를 함께 한 대중들의 가슴을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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