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3 - 고경 - 2017년 6월호 Vol.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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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오신날 특집 인터뷰




 “성철 큰스님은

  모든 국민들의 스승”




 ● 금정총림 범어사 주지 경선 스님



 글, 사진 : 유철주







 부산은 불교수도다. 신심(信心)과 원력(願力) 등은 ‘스케일’부
 터 다르다. 부산에서 법복을 입고 거리를 ‘활보’하는 불자들을

 만날 때면 그냥 반갑다.
 부처님오신날을 며칠 앞두고 불교수도의 대표사찰 범어사
 를 찾았다. 선찰대본산(禪刹大本山)의 품격을 갖추고 있는 범

 어사는 몇 년 전 우리시대 대표 선지식 (善知識) 중의 한 분인
 지유 대종사를 방장으로 모시고 금정총림 (金井叢林)이 되었다.
 아름다운 연등을 따라 조계문(曹溪門)을 지나니 도량 곳곳
 이 활기차다. 평일이었지만 정성스럽게 부처님께 등(燈)을 올
 리는 시민들의 모습이 적지 않았다. 부산 지역에서 활동하는

 언론인들이 “소리 없이 강한 소임자”라고 했던 범어사 주지 경
 선 스님의 방문을 두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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