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2 - 고경 - 2017년 12월호 Vol.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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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속 성철 큰스님
                                                                                 <경향신문> 1981년 1월 20일 7면

                                                                                 산은 산이요 물은 물…


                                                                                 대한불교조계종 이성철 제7대 종정 추대 및 이성수 총무원
                                                                               장 취임식이 20일 상오 11시 조계사 대웅전에서 베풀어졌다.
                                                                                 승려와 신도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취임식에

                                                                               서 이성철 종정은 취임 승낙만 하고 불참, 박기종 원로회의 의







                     종정 추대식 이후 성수 총무원장이 백련암에서 불자를 헌정하였다.


         종정 추대식,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정리 : 최원섭


         1981년 조계종 종정에 추대된 성철스님께서는 1월 20일에 열린 종정 추대식
         에 참석하지 않고 종정수락법어만 발표합니다. 이때 법어에 담겨 있던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라는 말로 성철스님께서는 전국적으로 유명해집니다.
         지금까지도 성철스님 하면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라는 말을 떠올릴
         만큼 성철스님의 트레이드마크와 같습니다. 종정 추대식에 참석하지 않으시
         면서 생긴 성철스님의 또 하나의 이미지는 두문불출입니다. 이번 호에는 종
         정 추대식을 전하는 기사와, 처음으로 기자들 앞에 모습을 보이신 기사, 그
         리고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라는 말이 얼마나 유행했는지를 알려주는
         기사를 봅니다.



         ● 고경                                           2017. 12.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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