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8 - 고경 - 2017년 12월호 Vol.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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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사진(寫眞) : 사후인이 간혹 사진에 현출(現出)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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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전생(轉生) : 사후 인축간(人畜間)에 전생(轉生)한  확증
             3)
                                                    5)
         이 있음이니 [28b] 희유(希有)한 차시환생(借屍還生) 도 이 전
         생에 속한다.

           이러케 사진에까지 현출되는 현재 사실 등으로써 영혼의

         사후 존속이 착착(著著) 확증되고 있으니 이는 에너지보존법
         칙상의 원리와도 합연합치 (合然合致)되는 것인 바 영혼불멸이
         란 이제는 의심할 수 없는 사실로 되어버렷다.

           그리고 또한 불교에서는 특이한 현상이 있다. 즉 정신활동
         이란 타인은 절대 파악할 수 없지만은 수도단계 (修道段階)상
         무심위에 들어가면 생전 사후를 막론하고 타인의 정신활동을                                                               [29-b]
         각지 (覺知)하나니 이를 타심지(他心知)라 한다. 삼위(三位)를 또

         한 유심위 (有心位)를 범위(凡位) , 무심위(無心位)를 성위(聖位),
                                   6)
         진여위 (眞如位)를 불위(佛位)로 호칭하는데, 무심위 즉 성위(聖
         位)에 들어가면은 범위(凡位)에서 상상도 할 수 없는 막대한
         정신력이 발생하되 이 타심지를 었게 되는 것이다. 이 타심지

         는 성위 (聖位) 전에서도 간혹 발현(發現)[29a]되나 진정한 타심



         3)   성철스님의 유필에는 ‘六’으로 되어 있지만 내용상 ‘5’로 바꾸었다.
         4)   “사람과 축생 사이에 윤회하는”
         5)   한 생을 마치고 새롭게 태어나 전혀 새로운 삶을 꾸리는 것이 아니라, 지금
            생에서 죽음을 맞이하자마자 다른 사람의 육신을 의지해서 다시 살아나
            는 경우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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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범부의 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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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경                                           2017. 12.                                                                36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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