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3 - 고경 - 2018년 1월호 Vol.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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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관점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점이다.

 이처럼 초기불교에서 삼매의 의미와 대승불교에서 삼매의
 의미가 다르기 때문에 대승불교의 삼매를 이해하기에 앞서 사

 선정에 대한 예비적 이해가 요구된다. 사선정에 대한 이해 역
 시 시대별로 큰 차이를 보여주는데, 여기서는 초기불교의 사선

 정을 살펴보겠다.
 초기불교에서 선정의 수행은 몇 가지 예비적 수행을 요구한

 다. 선정의 예비과정은 다음과 같다. 수행자는 반드시 비구여
 야 하며 어떤 중생에게도 해를 끼쳐서는 안 되며, 주지 않은 것  시간이 지남에 따라 내적 고요에 이르고 마음이 하나로 모

 을 취해서는 안 되며, 순결해야 하며, 거짓말을 해서는 안 되며,   이면 ‘심’과 ‘사’가 멈추게 된다. 기쁨과 즐거움은 남아 있지만
 금욕적 규칙을 준수해야 한다. 이 규범을 준수함으로써 그는   그것은 첫 번째 선정 단계에서 내외의 혼란에서 분리된 것에

 비감각적 형태의 즐거움을 얻는다. 그는 또한 감각과 사고의 영  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삼매로부터 발생한 것이다. 이것이
 향에 빠져드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 이 행위 또한 비감각적 형  두 번째 선정의 상태이다.

 태의 즐거움을 야기한다. 동시에 수행자는 모든 것을 주의집중  세 번째 선정의 단계에서는 기쁨의 느낌에 대한 관심이 느
 (사띠)를 통해 행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낌 그 자체와 함께 사라지고, 평정하고, 모든 현상의 과정을 알

 이와 같은 예비적 수행을 거친 후 고요한 장소(아란야)를 찾  아차리며 (sati), 날카롭게 지각하게(sampajāna) 된다. 그러나 육체

 아 조용히 앉아 다만 몇 가지 방해물을 제거하기만 하면 거의   적인 평안으로 이해되는 즐거움이 남는다. 네 번째 선정의 단계
 저절로 첫 번째 선정 (초선정)에 들어간다. 이 첫 번째 선정은 분  에서 수행자는 마침내 육체적인 즐거움마저 사라진다. 침울과
 리로부터 발생하는 기쁨과 즐거움의 상태로 심 (尋, vitarka)과 사  고통이 제거된 것처럼 즐거움과 환희도 제거된, 완전한 평정과

 (司, vicāra)를 동반한다. 분리란 일상적 삶에서 벗어나 고요한   자각의 상태에 도달한다. 이와 같은 순수한 평정과 자각은 부

 장소에 머무는 것, 이전의 욕망의 대상을 포기하는 것을 훈련  처님에 의해 처음으로 발견된 것으로서, 이때 비로소 사성제에
 한 것을 말한다.     대한 인식을 얻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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