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1 - 고경 - 2020년 6월호 Vol.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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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6호 | 불교와 건강기공 13 만물에 대한 고마움, 인연, 서로
제13식- 와룡등천臥龍登天
간의 기氣·에너지 등을 알기 위해
불가기공을 수련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연의 어우러짐을 알면 고
용이 깨어나 마움만 가슴에 남는다. 몸과 마음을
하늘로 단련하는 불가기공은 좌선과 다르
지 않다. 좌선을 통해 호흡의 들숨
오르는 자세
과 날숨, 기의 움직임 등을 관觀해
알아차리는 것처럼 인체를 움직이
사희수 며 동작 하나하나에서 기를 느끼고
한의학박사·동의기공연구원장 만물의 이치를 깨달을 수 있다. 오
감五感을 의식세계로 전환하는 것
이다.
탁한 기운을 내뱉고 새로운 맑
은 기운淸氣을 받아들인다. 맑은 기
운은 청경상승淸輕上昇하는 것이다.
대자연의 기운을 받아들이는 것 중
에 채기법(採氣法, 외부로부터 기를 받아
들이는 것)이 있다. 나무나 바위에서
사희수 원광대 대학원에서 「단전 수련丹
田修練과 정기신精氣神에 관한 연구」로 한 채기를 수련할 때에는 기가 가장 잘
의학박사학위(2009)를 취득했다. 84년 격
투기 한국무술 최강자, 85년 대한 킥복싱 흐르는 기공삼문氣功三門 중 하나인
챔피언, 2008년 국기원 특별위원회 태권 손바닥 가운데 노궁혈勞宮穴로 기를
도남북교류위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 대
전광역시 카라테연맹 회장을 맡고 있으 받아들이는데, 의념으로 숨을 들이
며, 펴낸 책으로는 『활력기공』(예광출판사,
2010) 등이 있다. 쉴 때 기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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