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 - 고경 - 2021년 1월호 Vol. 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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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정보와 논문열람이 편리하도록 온라인 전법매체의 성격을 확대하고, 그
동안 성철 큰스님을 주제로 진행된 학술논문에 대한 조사를 통해 「연구논
저 목록」을 정리하고, 해당 논문을 취합하여 퇴옹학 연구에 필요한 자료가
될 수 있도록 하며, 『백련불교논집』을 『퇴옹학보退翁學報』로 이름을 바꿔
복간復刊”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결정에 따라, 지난해 추계학술연찬회에서
발표됐던 논문 등을 정리해 『퇴옹학보』 제17집을 지난해 연말에 발간했습
니다. 지난해 진행해온 이런 작은 초석을 바탕으로 향후 성철 큰스님에 대
한 수행과 사상을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퇴옹학보』를 잘 육성하여 불교
학과 불교인재 발굴에 기여하겠다는 초심을 실현하는데 성심을 다하고자
합니다.
그동안 발표된 성철 큰스님에 대한 연구 논문은 150여 편이 넘었고, 석·
박사 학위논문도 몇 편 나왔습니다. 그럼에도 큰스님의 넓고 깊은 수행과
사상을 충분히 담아냈다고 보기에는 여전히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이 제
자弟子 된 저의 생각입니다. 이에 조병활 원장이 주축이 되어 체계적인 연
구계획을 수립하여 미진한 부분에 대한 연구를 하나씩 보완하여 성철 큰
스님의 불학 연구에 금자탑을 쌓아주기를 기대합니다. 『퇴옹학보』 제17집이
저에게는 무엇보다 큰 선물입니다. 학자들이 많은 논문을 『퇴옹학보』에 기
고하고, 『퇴옹학보』가 불교학 발전에 크게 기여하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고경』 독자들께서도 『퇴옹학보』의 속간續刊을 기뻐해 주시고 불교학 발
전과 불교인재 양성에 큰 관심 가져 주시기 바랍니다. 새해엔 원하시는 모
든 일들이 뜻대로 성취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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