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5. 봉은사 판전. 이외에도 조선 시대가 되면 경함 이나 경전을 불 단위에 올려놓는 경우가 많아지는 데, 이것은 일상 적인 의례에서조 사진 6. 환성사 대웅전 불단 위 경전. 차 법보신앙이 빠지지 않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외에도 야외의식과 같은 대규모 행사에서 도량을 꾸미는 식전행사로 경함을 들고 마당으로 나오는 차례 가 있는 것을 보면 ‘경經’자체를 중요한 신앙의 대상으로 보고 있다는 것 을 알 수 있다(사진 5·6). 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