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6 - 고경 - 2021년 11월호 Vol. 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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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3호 | 특별기고 | 가을의 서막이 열리는 10월 2일,
해인사 창사 1219주년 개산대재
대한불교조계종 제12교구 본사인 법
보종찰法寶宗刹 해인사海印寺가 개산開
山 1219주년을 맞이하여 개막식을 봉
국화 향기 그윽한 행한다는 소식을 듣고 한달음에 해인
해인사 창사 사로 달려갔다. 해인사는 의상대사의
1219년 개산대재 법손인 순응順應과 이정利貞 두 스님
이 신라 제40대 애장왕 3년(802) 10월
16일에 왕과 왕후의 도움으로 창건된
사진·글 : 현봉 박우현
사찰이다. 올해는 ‘국화 향기 그윽한
해인사 개산대재’라는 주제로, 10월
한 달간 해인사 일원에서 장엄등莊嚴
燈 및 국화 전시, 대장경 인경본 포
쇄暴曬, 제61회 보살계 수계법회 등 다
양한 문화행사를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해인
사성보박물관에서는 ‘해인사 주석 역
현봉 박우현 한국사진작가협회 회원. 대 고승 특별전’이 열리는데, 내년 4월
구미 사진작가(동아리) 연합회장·구미 10일까지 진행된다고 한다. 길게 이어지
영명사 신도회장 역임. Photo News 구
미 지부장. 한솔기업 대표. 주요 수상 경 는 코로나로 모든 게 움츠러든 상항이
력: 월간 사진 전국사진촬영대회 금상,
철도청 전국 사진공모전 금상, 국립문화 지만 국화 향기 가득한 해인사의 맑고
재 전국 사진찰영대회 금상, 대한불교 높은 불보살님의 기운이 온누리에 퍼져
조계종 사진공모전 특선 등 다수. 개인
전: 아름다운 구미(1994년, 구미문화예 우리 모두가 이 위기에서 벗어나길 기원
술회관), 토굴의 사계(2007, 문경 보현
정사). 하며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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