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1 - 고경 - 2022년 3월호 Vol. 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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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계율을 지키며 하루를 살
다 죽을지언정
계율을 파하고 백년 동안 살지
않겠노라”고 말하므로
임금도 탄복하여 크게 존경하
였습니다.
자장스님은 중노릇을 잘하여
가장 큰스님이 되어
수많은 중생을 제도하여 만고
의 모범이 되었습니다. 사진 1. 자장율사(590~658)의 진영眞影. 통도사 성보
박물관 소장(1804년 제작).
우리 모두 영원한 해탈을 성취
해 무수한 중생을 제도하기 위하여
설사 죽는 한이 있더라도 계율을 굳게 지켜 나아갑시다.
│1981년 11월 6일, 해인사종합수계산림 회향식│
계戒를 청정하게 지키자
수계자受戒者 여러분!
천고선찰千古禪刹인 범어성지梵魚聖地에서 거룩하온 부처님의 깨끗한
계戒를 받게 되니 반갑기 그지없습니다. 천리 길도 첫걸음이 가장 중요합
니다. 처음 계를 받아 앞날이 크게 기대되는 여러분에게 부질없으나 몇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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