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82 - 고경 - 2024년 7월호 Vol. 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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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다.”라는 말씀으로 결제 대중에게 격려의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성철스님의 검정 고무신, 대구 국립박물관에서 만나 보세요.




           국립대구박물관은 개관 30주년을 맞아 ‘신발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전시를 기획하고, 성철스님의 검정고무신 전시 협조를 요청해 왔
          습니다. 이번 전시는 고대부터 현대까지 신발의 역사와 문화를 다루는데,

          신발의 탄생 과정부터 짚신과 나막신, 왕실의 신발, 신발이 있는 풍속화와

          초상화까지 신발 관련 자료를 한자리에 모았다고 합니다.
           3천700년 전 중앙아시아의 가죽신에서부터 무령왕비 금동신발, 430년
          전 원이 엄마 한글 편지와 미투리, 영친왕비 청석, 성철스님의 검정고무신,

          엄홍길 대장의 등산화까지 총 531점이 9월 22일까지 전시됩니다. 검정 고

          무신조차 꿰매 신으셨던 성철 큰스님의 검박한 삶을 통해 소비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일상생활을 돌아보는 지혜를 얻으시길 바랍니다.























          사진 5. 한국의 신발 전시 포스터.    사진 6.  전시에 출품된 성철스님의 떨어진 검정 고무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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