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93 - 선림고경총서 - 18 - 조주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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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게  송  1 9 3


               7 . 조 주 스 님 의  죽 음 을   애 도 함 ( 2 수 )











               스 님 께 서  사 수 를  떠 나 시 사  왕 과  제 후 들 을  움 직 이 시 고
               심 인 ( 心 印 ) 의  빛 은  잠 기 고  불 자 [ 拂 麈 ] 를  거 두 어 들 였 소 이 다
               하 늘 에  안 개 와  비  내 려  솔  덮 인  산 마 루 의  달 을  가 리 고

               창 해 의  높 은  물 결 , 사 람  건 네 주 는  배 를  엎 어  버 렸 다
               등 불  하 나  꺼 지 니  파 순 이  기 뻐 하 고
               두  눈  거 듭  어 두 워 짐 에  도 반 들 은  시 름 하 네
               비 록  훤 히  깨 달 은  구 름  밖 의  나 그 네 일 지 라 도

               스 님 의  책 상  물 병  볼  때 마 다  새 삼  눈 물  흘 리 리 .


               師 離 ● 水 動 王 候   心 印 光 潛 麈 尾 收
               碧 落 霧 霾 松 嶺 月  滄 溟 浪 覆 濟 人 舟

               一 燈 乍 滅 波 旬 喜  雙 眼 重 昏 道 侶 愁
               縱 是 了 然 雲 外 客  每 瞻 甁 几 淚 還 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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