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2)
이 책의 내용은 모두 불가(佛家)의 묘약이며 세상을 구제하는 것으로,
병자에게 먹이면 곧 병이 낫게 되고 심지어 소경,귀머거리,벙어리,절
름발이까지도 낫게 할 수 있다.
사명도인(四明道人)담수(曇秀)스님이 오랫동안 강 건너,바다 건너
다니면서 이 약을 골고루 맛보았는데 번번이 효험을 보았다.
때문에 마땅히 간행하여 길이 후손에게 복을 내려 주려 하는 것이니,
나는 즐거운 마음으로 서문을 쓴다.
소정(紹定)경인년(1230)6월 보름
난정 유비(蘭庭劉棐)는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