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 - 선림고경총서 - 37 - 벽암록(하)
P. 6

선림고경총서(禪林古鏡叢書)완간(完刊)에 부쳐













               영운스님에게 한 스님이 물었다.

               “깨끗하여 때가 없을 때는 어떠합니까?”
               “ 진상이 흐름이니라.”
               “ 어떤 것이 진상이 흐름입니까?”
               “ 거울이 항상 밝음과 같느니라.”
               “ 향상에 다시 일이 있습니까?”
               “ 있느니라.”
               “ 어떤 것이 향상의 일입니까?”
               “ 거울을 부수고 오너라.서로 만나리라”하니



               알겠는가?


               금강산 일만 이천 봉이로다.


               靈雲이 因僧問하되
               純淸絶點時 如何오
               猶是眞常流注니라
               如何是眞常流注오
   1   2   3   4   5   6   7   8   9   10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