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 - 고경 - 2015년 1월호 Vol.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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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시아견





                   청마의 해를 보내고


                   푸른 양의 해를 맞으며




                   _  원택 스님











                   묵은 한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합니다. 새해의 계획을
                 잘 세우기 위해서 지난 새해에 어떤 각오를 세웠었나 하고
                 작년 「고경」 1월호를 참고삼아 펼쳐보았습니다. 사람의 일인

                 지라 그 일을 잊고 있었는데 작년 1월은 서강대 종교학과 서
                 명원 교수님이 당신의 책에 게재한 영어논문에서 “성철 수행
                 법은 권위주의의 산물”이라고 한 것을 <조선일보>가 2012년
                 12월 18일자로 자세히 보도해 한참 시끄럽게 새해를 맞이하

                 고 있었습니다.
                   서명원 교수님도 당신의 논문에 대한 주위의 반론이 만만
                 치 않아 “내 영어논문을 잘못 이해하여 해석했기 때문에 일
                 어난 현상인 듯싶습니다. 내 뜻에 오해가 없도록 한글 번역

                 문을 발표할 것이니 오해 없기를 바랍니다.”는 뜻을 밝혔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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