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3 - 고경 - 2015년 5월호 Vol.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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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오를 것이며 CNN 등 세계적 언론에 보도되면 이보다 더
           고희를 맞은 제자가 스승을 위해 헌정한 스승의 사상논집
 큰 포교가 어디 있겠나?”
 그 다음해엔가는 김천 직지사에서 템플스테이를 마치고   아침바다 붉은 해 솟아 오르네
 바로 연등축제에 올라왔다면서 각국의 한국대사 내외분들
 2~30여 명이 탑골공원 관람석에 참석하여 즐거워하는 모
 습을 보았습니다.

 연등축제 제등행렬에 등장하는 여러 조형물들도 나날이
 발전하여 축제의 열기를 한층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그러한
 열성은 천태종을 위시하여 타 종단에도 영향을 미치고 조계

 종에서는 한마음선원, 능인선원, 봉은사 등이 늘 앞서 왔습
 니다. 제등행렬이 오늘날처럼 T자등으로 환하게 밝아진 것
 은 15년 전의 봉은사가 제등행렬에 처음 들고 나와 지금은
 전국으로 퍼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매년 색다른 등으로 감                책임편집 원택
                                                       -
 격을 주는 사찰로는 한마음선원이 오늘도 그 역사를 이어가                 신국판 328쪽
                                                     -
                                                 값 13,000원
 고 능인선원도 연등축제의 역사를 썼습니다. 이제는 모든 종
 단에서, 모든 절에서 연등축제 참가에 혼신을 기울이는 정
 성은 전국 방방곡곡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성철 스님의 핵심저작 『백일법문』 『선문정로』 『본지풍광』 등

 2012년 4월 6일 연등축제도 ‘중요무형문화재 제122호 연  세 권과 성철 스님의 사상에 대해 깊이 있게 정리된 또 한 권의 명저!
 등회’로 지정되면서 조계종의 봉축위원회 역시 연등회 보존
 위원회로 발전되었습니다.
           성철 큰스님은 수행자의 위의를 잃지 않고 평생을 통하여 치열하게 살았
 언제가 연등 봉축행사가 이루어지는 종로거리에 30만 이
           기 때문에 스님의 일거수일투족은 바로 살아 있는 법문이었다.
 상의 불자가 정성스럽게 ‘석가모니불’을 염송하는 모습을 볼                    - 원소 스님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큰스님의 사상과 가르침을 쉽게 풀어놓았으니, 진리를 깨쳐 성불하고자
           하는 부처님 제자들에게 어둠을 밝히는 훌륭한 횃불이 되기를…
                                                     - 원택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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