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5 - 고경 - 2016년 2월호 Vol.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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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련암 마당 ● 글, 사진 _ 유철주 ‘조계종립 특별선원 봉암사’. 듣기만 해도 가슴 뛰는 이름이
다. 봉암사에는 선 (禪)이 살아 있고 조계종의 역사가 고스란
오직 부처님 법대로만 히 녹아 있기 때문이다. 그 누가 ‘선’을 부정하고 폄훼하더라
도 ‘선’은 여전히 펄떡거리고 있다.
살아보자 부처님 성도재일 정진 기운이 채 사라지지 않은 1월 19일
(음 12월 10일), 80여 명의 ‘백련불자’들이 봉암사를 찾았다. 희
_ 백련불자들 봉암사로 향하다 양산에서 내려와 온몸을 찔러 대는 삭풍에서 올겨울 최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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